AI 기반 알고리즘으로 희귀병 진단 시간 단축…아트로포스 헬스, 노바티스와 전략적 협력
3일 전
아트로포스 헬스(Atrapos Health)가 노바티스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희귀질환인 야간 발작성 혈색소소실증(PNH)의 진단 시간을 단축한다. 이번 협력은 실제 임상 데이터와 장기적 환자 기록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모델을 의료 현장에 통합, 증상 발생부터 검사·진단·치료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NH는 희귀한 혈액질환으로, 증상이 다양하고 다기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균 1년 이상 진단 지연이 발생한다. 아트로포스는 초기 AI 모델을 개발해 의료기관에 제공하며, 이를 통해 미진단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모델은 아트로포스의 ‘에비던스 네트워크’와 연계된 GENEVA OS®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아트로포스의 브리검 하이드 최고경영자 겸 공동창립자는 “고품질 실세계 데이터 기반 AI는 정밀의학의 미래이며, 조기 진단은 환자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바티스의 로드니 길레스피 온콜로지 담당은 “AI를 통한 진단 가속화는 환자에게 빠른 적절한 치료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치료 지연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아트로포스의 AI 모델 개발 능력과 노바티스의 희귀질환 치료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정밀의학의 실현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