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CTO, "코드 품질보다 문제 해결이 핵심" 강조
8일 전
블록(Block)의 수석 기술 책임자인 다니지 프라사나는 깔끔한 코드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런닝맨"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술계에서 통용되는 '정제된 코드'가 성공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는 관념을 비판하며, "코드 품질과 제품 성공은 별개다"라고 말했다. 구글이 2006년 유튜브를 인수했을 당시, 구글 엔지니어들은 유튜브의 코드 구조와 아키텍처가 열악하다고 평가했지만, 결국 유튜브가 구글 내에서 가장 성공한 제품이 됐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보다 사용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의 코드는 내일 버려질 수 있다"며, 제품을 만들기 위한 목표와 대상 사용자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며, 기술은 인간의 목적을 뒷받침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AI가 코드 작성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에, 기술적 완성보다는 문제 인식과 협업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