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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tech 업계 대규모 구조조정 확산…15만 명 이상 채용 축소, AI 전환과 경기 침체가 원인

한 달 전

2025년 들어 글로벌 기술업계는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적인 레이오프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피에 따르면, 지난해 549개 기업에서 15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올해 들어서만 22,000명 이상이 해고됐고, 특히 2월에만 16,08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주요 기업들의 인력 감축 사례를 보면, Microsoft는 올해만 9,000명을 포함해 총 15,000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Intel는 오레곤 공장에서 약 2,400명을 해고하며 전체 인력의 20%에 가까운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Scale AI는 CEO의 Meta 이직과 함께 약 200명을 해고하고 500명의 글로벌 계약직과 계약을 해지했다. Meta는 Reality Labs에서 100명 이상의 인력을 줄이며 VR·웨어러블 부문 재편에 나섰고, Google는 스마트TV 부문에서 25%의 인력을 감축했다. 업계 전반에 걸쳐 AI 및 자동화 도입으로 인한 효율화가 주요 이유로 꼽히며, 특히 콘텐츠·지원·개발 부문에서의 감축이 두드러졌다. 이 외에도 Rivian, Salesforce, Amazon, Adobe, Peloton, Bumble, Turo, Ola Electric 등 수십 개 기업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발표했으며, 일부는 IPO 연기나 사업 부문 축소 등 경영난으로 인한 조치였다. 특히 캐나다·유럽·아시아 등지의 스타트업도 줄줄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데이터 라벨링, 클라우드, AI, 자율주행, 에너지, 헬스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기술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그 과정에서 인적 자원의 재편과 인력의 불안정성이 동반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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