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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sor CEO 폭로: 마케팅보다 '제품 품질'이 AI 코딩 도구 성공의 핵심

5일 전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트루엘은 성공 비결로 마케팅보다 제품 품질과 사용자 추천을 꼽았다. 트루엘은 Y컴비네이터 행사에서 "2023년엔 마치 수도승처럼 제품 개선에만 집중했다"며, 초기 소셜미디어 홍보를 통해 사용자 대기열을 조성한 뒤에는 마케팅을 중단하고 제품 자체의 완성도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만족한 사용자들의 입소문이 커서의 확산을 이끌었다. 초기에는 마케팅을 시도했지만, 제품 개선에 집중한 결과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커서의 모기업 애니스피어(Anysphere)는 지난 6월 99억 달러의 평가액으로 9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스테이프, 인스타카트, 쇼피파이 등 대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도 내부 도입을 논의 중이며, 앤디 자시 CEO는 커서가 '코딩 에이전트 폭발적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언급했다. 구글의 수NDAR 피차이 CEO도 커서를 활용해 일상적인 웹페이지를 만들며 활용하고 있다. 반면 일부 AI 스타트업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클루리 같은 기업은 인플루언서 중심의 SNS 전략을 펼치며 10억 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AEO(답변 엔진 최적화)라는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도 등장해, 챗봇 시대에 맞춰 정보 노출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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