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20억 달러 채무 증대로 주가 19% 상승
CoreWeave의 주가, 20억 달러 채무 발행 소식에 19% 폭등 CoreWeave의 주가는 20억 달러 규모의 채무 발행 소식이 알려진 후 19% 상승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대여하는 기업으로, 채권 발행 가격을 연 9.25%로 책정했으며 만기는 2030년 6월로 설정되었다. 이번 거래는 초기 발표에서 5억 달러 증액된 것이다. CoreWeave는 이 자금을 기존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채무 발행은 청약이 5배 초과되었다. 지난 주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CoreWeave는 총 172억 달러의 주식 및 채무를 조달하여 "미래 AI를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익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예상보다 큰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인프라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자본 지출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NBC의 'Squawk on the Street' 인터뷰에서 CEO 마이클 인트라토르(Michael Intrator)는 일부 투자자들이 채무 부담과 수요 지속성을 의심하는 가운데 회사의 지출 계획을 방어했다. 그는 회사가 주요 고객들의 "수요 신호"에 응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CoreWeave는 2028년까지 벤더 긍정과 "계약 지불을 통한 자기 상환이 있는 채무"를 제외하고는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가 없다고밝혔다. 회사는 분기 말 기준으로 현재 채무 38억 달러와 비현재 채무 4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CoreWeave는 블랙스톤(Blackstone)과 맥네타(Magnetar)를 주축으로 75억 달러의 채무를 조달하여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이 회사는 공개 청약서(IPO prospectus)에서 이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모 채무 자금 조달 중 하나"로 소개하며, "채무 투자자들이 우리 회사를 차세대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데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CoreWeave의 주요 고객에는 엔비디아(Nvidi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있으며, 오픈AI(OpenAI)와 두 개의 별도 계약을 체결하여 총 16억 달러에 가까운 거래를 성사시켰다. 업계 전문가들은 CoreWeave의 최근 채무 발행이 그들의 미래 AI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이 자금 조달은 회사의 자본 구조를 개선하고,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가능하게 하면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CoreWeave는 세계적인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채무 발행은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단계로 볼 수 있다. CoreWeave는 2018년 설립되어 AI 컴퓨팅 인프라 제공 서비스를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같은 주요 고객사를 확보함으로써 AI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채무 발행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