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인텔에 20억 달러 투자…AI 시대 반도체 전략 강화

소프트뱅크가 인텔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AI 시대의 반도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두 회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인텔의 일반주에 23달러당 20억 달러 규모로 투자하며, 이는 인텔의 반도체 제조 역량과 미국 내 공급망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의 결과다. 마사요시 소ン 소프트뱅크 회장은 “첨단 반도체 생산과 공급이 미국에서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인텔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이 투자를 AI 혁명을 주도할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소프트뱅크의 장기적 비전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도 소프트뱅크는 오픈AI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으며 AI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인텔 주가는 이번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미국 정부가 인텔에 지분 참여를 고려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 이후에도 지속된 투자 기대감의 반영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인텔 CEO 리프부 탄을 칭찬하며 기업 지원을 강조한 바 있어, 정부와 기업의 협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