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Ventures doubles down on dev tool startup Blacksmith with $10M Series A just four months after seed round
구글 벤처스, 개발자 도구 스타트업 블랙스미스에 4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가 경쟁의 핵심이 되는 가운데, 블랙스미스가 구글 벤처스(GV) 주도로 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단 14일 만에 마무리했다. 이는 GV가 올해 5월 350만 달러 시드 투자를 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추가 투자다. 초기 투자는 시장 규모와 창업팀의 역량에 기반했지만, 이번에는 실적에 힘을 실었다. 블랙스미스는 GitHub Actions를 보완하는 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CI/CD) 서비스를 제공하는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디티아 자야프라카시는 “5월 이후 수백 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AI 코딩 에이전트의 폭발적 성장으로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고 밝혔다. 창립 후 3개월 만인 2월에는 4명의 팀원으로 연간 재 recurring 수익(ARR) 1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8명의 팀원과 7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ARR 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이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서버를 빌려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블랙스미스는 고성능 게이밍 CPU를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바이메탈(bare-metal)’ 방식을 채택해 처리 속도를 최대 2배 높이고, 컴퓨팅 비용을 최대 75% 절감했다. 코드 한 줄만 수정하면 빠르게 서비스를 전환할 수 있어 배포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또한 테스트 분석과 관측 가능성 도구를 제공해 GitHub Actions의 운영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애시비, 크로마, 클러너, 슈파베이스, VEED 등 500명 이상의 개발자 팀을 보유한 기업들이 블랙스미스를 활용 중이다. 시리즈A에는 코크로프트 랩스의 스펜서 킴볼, 세닛의 데이비드 크래머 등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블랙스미스는 YC 윈터 2024 배치 출신으로 현재 팀원은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