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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CEO, AI로 인해 10년 내 직원 수 증가 전망

4일 전

골드만삭스의 다비드 솔로몬 CEO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회의에서 인공지능(AI)이 향후 10년간 직원 수를 줄이기보다 오히려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42년 전 업무를 하던 시절, 5개 기업의 거래를 비교하려면 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을 찾아 hours를 들여야 했다고 회상하며, 지금은 스마트폰에 말만 하면 빠르게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솔로몬은 올해 기술에 약 6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는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골드만삭스의 가치를 사람, 자본, 기술의 조합으로 설명하며, AI는 우수한 인재들이 보다 정교한 분석과 정보 접근이 가능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10년 뒤에는 기업이 확장되고 새로운 성장 분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며, 그 결과 현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약 4만6천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만2천 명은 마르코 아르젠티 최고정보책임자(CIO)가 이끄는 기술팀이다. 솔로몬은 AI 도구, 특히 Cognition Labs의 ‘디븐(Devin)’과 같은 프로그래밍 보조 AI를 활용해 한 명의 개발자가 기존 10~20명의 작업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여름에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내부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AI 붐이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결국 승자와 패자가 생기고, 일부 자본은 높은 수익을 내고 일부는 실패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열정에 휩싸여 위험을 간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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