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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르켈 AI, 데이터 레이블링 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 속 13% 인력 감축

15일 전

스노르켈 AI, 13% 인력 감축… 실적 악화와 사업 구조 조정 영향 스노르켈 AI는 최근 240명의 직원 중 31명을 해고하며 전체 인력의 약 13%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13억 달러를 기록한 후 이뤄진 조치다. 회사는 데이터 라벨링과 인간 전문가를 연결하는 ‘데이터-as-a-서비스’ 모델로 전환하며 기존 사업 부문을 우선순위에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고 대상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13명이 퇴출됐다. 반면 AI 연구 및 응용 개발 엔지니어, 연구 과학자 등 핵심 AI 인력은 보존됐다. 총 25명의 직원 중 ‘AI’를 직무에 포함한 인원 중 3명만 해고됐다. 고위 임원 중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와 AI 솔루션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포함됐다. 스노르켈 AI는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고도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구글과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왔다. 최근에는 스케일 AI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라벨링 산업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인력 구조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스케일 AI는 지난 7월 14% 인원과 500명의 계약직을 해고했으며, 메타의 지분 인수와 CEO 이적 이후 고객 이탈이 발생한 바 있다. 스노르켈 AI는 “이번 조정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전략적 초점을 재설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고된 직원들에게 이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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