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일등병의 실수 이메일이 바이럴되자, 최고 간부가 직접 졸업식에 참석
해병대 코퍼럴 앤드류 헐리의 '전체 회신' 이메일 사태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사태로 인해 만들어진밈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최고의 해병대 고위 관계자가 이를 주목했습니다. 2025년 6월 5일, 북캐롤라이나주 존슨 캠프에서 열린 '코퍼럴 코스' 졸업식에 해병대 최고 참모장 카를로스 루이즈가 깜짝 방문을 했습니다. 이 졸업식은 앤드류 헐리 코퍼럴이 중심인 사건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 순간입니다. 이 사건은 2025년 4월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24세의 사이버 방어 전문가인 헐리 코퍼럴이 온라인 교육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을 받았습니다. 그의 상사가 동료들에게 자격증을 전송하면서 의도하지 않았던 수많은 수신자에게 메시지가 배포되었습니다. 이메일은 해병대 내부뿐만 아니라 육군, 해군 범죄 수사국(NCIS), 연방수사국(FBI) 심지어 백악관까지 도달하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상사의 실수로 '전체 회신' 버튼이 눌리면서 헐리의 메일이 전체 해병대원에게 발송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해병대원들의 이메일함이 쏟아지는 '전체 회신' 메시지로 가득 찼고, 몇 시간 후에는 다양한밈이 등장하여 몇 주간 지속되었습니다. "코퍼럴 헐리의 등불이 켜졌다"는 미란다 영화에서 따온 한밈은 특히 유명해졌습니다. 당시 헐리는 상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사는 자격증이 정부의 여러 기관으로 잘못 전송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걱정을 하지 말라고 위로했습니다. 헐리는 이메일이 외부로 유출되어 다른 기관들로부터 의아한 반응을 받았다는 점에 대해 걱정을 했지만, 상사와 지휘관들은 그의 우려를 달랬습니다. 해병대 내에서 헐리의 이름은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Change.org에서는 해병대 사령관 에릭 스미스 장군이 헐리의 코퍼럴 코스 졸업식에 참석하기를 요구하는 청원이 시작되어 1,6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미스 장군은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해병대 최고 참모장 카를로스 루이즈가 졸업식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루이즈는 졸업식에서 "해병대 신들이 나를 부르셨다"며 "일정을 세우다가 somehow 당신이 어디 있어요, 헐리? 손을 들어보세요"라는 말로 참석자를 웃음 짓게 했습니다. 그는 이메일 사태 이후 며칠간 해병대를 돌면서 "코퍼럴 헐리!"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말하며, 이 일로 인해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병대 최고 참모장은 각 부대의 복무 복지와 사기 진작에 중점을 두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루이즈는 헐리와 다른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히 이 졸업식에 참석한 것입니다. 헐리는 "최고 참모장님이 이렇게 바쁜 일정을 쪼개서 우리 졸업식에 참석해 주시다니 놀라웠습니다"라며 "그것은 그분이 해병대 모든 사람을 얼마나 아끼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헐리는 전 세계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함께 겸손함을 느꼈고,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품게 되었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일부 동료들은 헐리에게 자신의 졸업 증서에 서명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해병대 내에서 이런 이메일 사태는 종종 발생하지만, 헐리 코퍼럴의 이메일 사태는 특히 재미있는 사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2007년에는 국토안보부 소속 이메일 체인이 200만 개의 이메일함을 가득 채우기도 했고, 2023년에는 상원의 이메일 시스템이 보안 훈련 메시지에 대한 '전체 회신'으로 다운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해병대의 가장 유쾌한 이메일 사태로 기록될 것입니다. 해병대 최고 참모장 카를로스 루이즈는 해병대의 진정한 리더십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의 행동은 해병대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사건은 해병대의 리더십과 직원 간의 유대감을 강조하며, 루이즈 참모장의 노력이 해병대의 사기와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