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AI 아바타로 분석가 영상 제작 확대
이 뱅크는 AI 분석가 버전을 사용해 고객의 비디오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스위스 은행 UBS는 고객들이 원하는 비디오를 제공하면서도 분석가들의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 Bank of America는 'Banker Assist'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각 고객에게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Goldman Sachs는 직원들을 위한 내부용 챗봇 'GS AI Assistant'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UBS는 한 발 더 나아가 AI로 생성한 분석가 아바타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 방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UBS는 올해 1월부터 일부 분석가들의 AI 아바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약 36명의 UBS 분석가, 전체의 5%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기술, 소비재, 에너지 등 다양한 섹터를 다루고 있다. UBS의 AI 아바타 사용은 처음으로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고되었다. OpenAI와 Synthesia 도구를 통해 몇 초 안에 스크립트가 생성되며, 이후 직원들이 편집한다. UBS 글로벌 리서치 기술 담당 책임자 스콧 솔로몬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그의 팀이 10년 전부터 분석가들의 비디오를 제작해왔지만, 생산성 제한으로 연간 약 1,000개로 제한되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주당 평균 2개의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비디오 스튜디오에 들어가는 것은 분기별로 단 한 번뿐이었다. 솔로몬은 새로운 도구가 "분석가들이 이전에 사용하지 못했던 비디오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고객들이 정보를 소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들의 비디오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바타를 분석가들이 사용하는 다른 도구들과 비교했다. "분석가가 UBS에 합류하면 엑셀, 저작 플랫폼, CRM(고객 관계 관리) 도구 등을 제공합니다. 이제는 아바타도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솔로몬은 최종적으로 분석가가 보고서를 발표할 때마다 자동으로 비디오가 생성되도록 기술을 통합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과정이 완전히 자동화되더라도, UBS는 분석가들이 자신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비디오를 검토한 후 고객에게 전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목표가 올해 말까지 가능해지길 바라고 있다. 아바타가 신규 분석가 입사 과정에 포함될 예정이며, 보고서 작성 시 비디오도 함께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는 스크립트 생성기, 스크립트를 아바타로 변환하는 기능, 그리고 고객에게 아바타를 전달하는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묶어 분석가들이 보고서를 작성할 때 비디오도 함께 얻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연 5만 개의 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보다 더 많은 비디오를 제작할 기회가 명확하게 존재합니다,"라고 솔로몬은 말했다. Industry insiders and company profiles: UBS의 이러한 접근은 금융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제작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면서 분석가들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UBS는 스위스의 선도적인 금융 기관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