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코딩 인터뷰에 AI 사용 허용

메타(Meta)가 일부 코딩 인터뷰에서 지원자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메타가 AI 기술을 직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올해 메타가 중간 수준 엔지니어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AI를 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타는 코딩 인터뷰 과정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지원자의 일상적인 엔지니어링 환경과 더 가까운 방식으로 인터뷰를 개선하려는 의도다. 메타는 AI를 활용한 코딩 인터뷰를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크 지원자"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세스에 대한 질문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지원자의 데이터는 향후 채용 방식을 결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메타 측은 "코딩 인터뷰는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환경을 반영하고, LLM 기반의 부정행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AI를 채용 과정에서 사용해 코딩 능력 테스트나 질문 제시 등의 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며, 이는 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그러나 메타는 여전히 인간 간의 대화가 채용 과정의 핵심 요소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아마존은 AI 도구를 사용한 지원자를 탈락시키라고 지시했으며, Anthropic도 처음에는 AI 사용을 금지했지만 이후 방침을 바꾼 바 있다. 메타의 이러한 방향은 기술 산업에서 AI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타의 이 결정이 AI 기술의 채용 과정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기술 회사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원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방식도 변화할 수 있다. 메타는 AI 기술을 기업 내부 엔지니어의 업무에 도입하는 동시에, 채용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AI 기술의 실용성과 윤리적 사용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메타는 AI 기술을 채용 과정에 통합함으로써 더 빠르고 정확한 인재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