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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경험용 새 부모 통제 기능 선보여 teens 보호 강화

5일 전

메타가 청소년용 AI 캐릭터 대화에 대한 부모 통제 기능을 내년 초부터 도입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시행되며, 영어권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먼저 제공된다. 부모는 자녀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것을 완전히 끄거나, 특정 캐릭터만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자녀가 어떤 주제로 AI와 대화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하루 최대 15분까지 대화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메타는 현재 청소년이 접근할 수 있는 AI 캐릭터는 교육, 스포츠, 취미 등 연령에 맞는 주제에 한정되며, 자해, 자살, 식이장애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유도하거나 응답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AI는 PG-13 등급 기준에 따라 성인용 콘텐츠를 피하고, 위험한 대화가 발생하면 전문 지원 자료로 안내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사회적 우려가 커진 청소년 정신 건강 문제와 AI 기업의 책임을 둘러싼 소송에 대응하는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타는 기술이 인간의 대화나 비판적 사고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학습이나 창작 지원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이를 위장해 연령 제한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AI 기술로 탐지해 자동으로 보호 기능을 적용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메타는 지속적으로 부모의 우려에 귀 기울이며 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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