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AI 위협과 규제 강화에 대응해 통합 보안 전략으로 전환
프랑스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전략이 AI 위협과 강화된 규제로 인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정보서비스그룹(ISG)이 발표한 2025년 프랑스 사이버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클라우드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통합, 시스템 간 가시성 확보를 위해 SASE, XDR, 보안 메시 아키텍처 등 통합 보안 플랫폼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EU의 NIS2 지침, DORA, AI법 등이 국내법으로 반영되며 1만5천여 개 기업이 더 엄격한 사고 보고 및 준수 요건을 갖게 되었고, 일회성 평가에서 지속적 준수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AI를 악용한 정교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생성형 AI(GenAI)와 머신러닝 기반 탐지·예측 기술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피싱 공격이 주요 위협으로 부상하며, AI 기반 감지, 자동 대응, 직원 교육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인력 부족과 재정 압박 속에서 기술보안서비스(TSS) 제공업체를 통해 자동화,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전문가 지원을 확보하는 추세다. 보고서는 Accenture, Atos, IBM, Orange Cyberdefense, Thales 등이 6개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고, Capgemini, Sopra Steria는 각각 5개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Almond은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두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고객 경험 부문에서는 PwC가 전 세계 사이버보안 서비스 제공업체 중 최고 평가를 받으며 ISG CX 스타 성과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