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데이터 90% 복원한 AI 플랫폼, 윌리가 선보인 혁신적 과학 발굴 기술
Wiley, 연구용 AI 플랫폼 'Wiley AI Gateway' 출시 국제학술출판사 위일리(Wiley)는 연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학술 자료를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직접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Wiley AI Gateway'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 미스트랄 AI의 레챗,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도구와 연계되며, 연구자들이 일상적인 작업 흐름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학술 콘텐츠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iley는 AI의 연구 활용 비율이 1년 사이 57%에서 84%로 급증함에 따라,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도구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학술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AI 기반 연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AI Gateway는 학술 콘텐츠를 AI 최적화된 형식으로 변환하면서도 인용 정확성, 연구 방법론, 동료 검토 과정을 유지하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엔드포인트를 통해 AI가 콘텐츠를 정확히 이해하고 인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플랫폼은 출판사가 자체 콘텐츠를 보호하면서도 주요 AI 플랫폼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세이지(Sage)와 미국미생물학회(ASM) 등 주요 출판사들이 이미 참여해 산업 전반의 신뢰할 수 있는 AI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연구 능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며, 통계 분석부터 코드 생성까지 신뢰할 수 있는 학술 자료와 결합해 새로운 연구 워크플로우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AWS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데이터 확보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여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Gateway를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한다. 또한 유럽우주국(ESA)의 Φ랩과 협력해 지구 가상 전문가(EVE)에 학술 자료를 통합했으며, AWS와 공동으로 과학문헌 검색용 생성형 AI 에이전트도 출시했다. 이는 출판사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도구로는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와 함께 오픈사이언스 출판사 프론티어스(Frontiers)는 연구 데이터의 재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FAIR²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를 AI 친화적이고 윤리적으로 재사용 가능하게 만들며, 데이터 패키지, 피어리뷰된 데이터 논문, 인터랙티브 포털, 인증서 등 4가지 출력물을 제공해 연구자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전 세계 연구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데이터의 발견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Wiley AI Gateway는 출판사 대상으로 즉시 제공되며, 연구자와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