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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중심으로 치닫는 구글 픽셀 신제품 라인업, 핵심 업그레이드는 여전히 뒷전

5일 전

구글이 8월 20일 개최하는 픽셀 신제품 발표회에서 AI, 특히 ‘지미니(Gemini)’의 통합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픽셀 기기 라인업의 대부분 정보가 사전 유출되며, 하드웨어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상황에서 AI가 주된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픽셀 버드 2A와 픽셀 워치 4에 대한 유출 정보가 잇따라 공개됐다. 버드 2A는 ‘아이리스’, ‘스트로베리’, ‘포그 라이트’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스템리스 디자인을 유지한다. 이는 삼성의 Buds Pro 3 등 타사 제품이 스템을 채택한 것과 대비된다. 스템 디자인은 마이크 위치가 입 근처라 통화 품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 구글이 AI 기반 노이즈 제거와 음성 품질 향상 기능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픽셀 버드 A시리즈는 최대 5시간 재생, 2.5시간 통화가 가능하며, 케이스 포함 총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배터리 수명 연장은 AI가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이 될 전망이다. 픽셀 워치 4는 41mm와 45m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둥근 디스플레이와 페블 모양의 케이스를 유지한다. 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 ‘문스톤 그레이’ 등 네 가지로 구성된다.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고, 충전 속도가 최대 25% 향상되며, 새로운 펙 구조로 수평으로 세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가격은 41mm Wi-Fi 모델 349달러, LTE 모델 399달러, 45mm는 각각 399달러, 449달러로 공개됐다. 기존 픽셀 3와 동일한 가격대이지만, 성능 향상은 명확하다. 그러나 구글은 이러한 하드웨어 개선보다 지미니와의 통합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AI는 기술적으로 성숙한 제품군에 자연스럽게 융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으나, 현재는 모든 기업이 AI를 ‘강제 삽입’하는 경쟁 상태다. 결국, 기술적 개선보다 AI의 활용 방식이 발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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