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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Pathologist Leverages AI to Tackle Rising Diagnostic Workload Amid Aging Population

5일 전

싱가포르 일반병원의 해부병리학과 책임자인 정치량 박사는 환자 수와 병리 검사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병리진단 방식이 한계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고령화로 인해 다중 질환을 동반한 복잡한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4개 정도의 파라미터로 진단하던 전립선 생검도 이제는 각 표본마다 별도의 세부 기준을 적용해야 하며, 표본 수가 20~30개에 달하는 경우도 흔해졌다. 이는 인력 증가 없이도 10~20배의 업무량 증가를 의미하며,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된다. 이에 따라 정 박사는 인공지능(AI)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AI는 고배율 현미경 검사보다 빠르게 관심 영역을 식별해 주며,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2020~2021년 싱가포르 일반병원과 AI 싱가포르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섬유상피성 병변인 섬유선종과 필로이드 종양을 구분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AI는 완벽하지 않으며, 훈련 데이터에 의존하고, 해외 랩에서 처리된 샘플의 색상 차이나 슬라이드 접힘 등 비표준 상태에서는 오진을 범할 수 있다. 정 박사는 AI는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지 않지만, 인간이 AI 없이 병리학의 빠른 변화를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향후 병리학은 AI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역량과 높은 기준이 요구될 것이며, 결국 인간의 역할은 AI를 보완하고 판단을 내리는 ‘마지막 관문’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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