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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바, LG인노텍과 전략적 협력 체결

4일 전

Aeva는 4D LiDAR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LG Innotek과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이 협력은 Aeva의 차세대 FMCW(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 인지 플랫폼을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상용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Innotek은 LG 그룹 계열사로, 전자 부품과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회사이다. 이번 협력에는 LG Innotek이 Aeva에 최대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 투자는 Aeva의 주식 지분 확보, 신제품 개발을 위한 비배분 투자, 그리고 제품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자본 투자로 구성된다. Aeva는 기존에 발표한 자동차 OEM(주요 제조사)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차량 모델에 FMCW 기반 인지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LG Innotek은 이미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광학 센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 협력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자동화, 로봇, 소비자 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예정이다. Aeva의 FMCW 기술은 기존 LiDAR와 달리 순간 속도와 3D 위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어 자율 주행 차량과 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안전하고 지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물리적 AI(Physical AI)의 핵심 요소로, 실제 세계를 인지하고 이해하며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LG Innotek은 이 협력에서 자체의 글로벌 규모와 전문성을 활용해 Aeva의 기술을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는 LG Innotek이 Aeva의 Aeva Atlas™ Ultra 4D LiDAR 센서를 제조 및 공급할 예정이며, 산업 자동화와 로봇 분야에서는 두 회사가 협력해 새로운 센싱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소비자 기기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AR/VR 헤드셋, 스마트 가전, 홈 로봇 등에 FMCW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탐색할 방침이다. Aeva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Soroush Salehian은 “LG Innotek은 차세대 기술 구성 요소 분야의 선도적인 회사로, 이 협력은 FMCW 기술이 미래 센싱 및 인지 기술의 핵심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Aeva의 FMCW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기계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 더 빠르고 안전하며 지능적인 결정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Innotek의 CEO인 Moon Hyuksoo는 “이 협력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장기적인 기술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LiDAR 제품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7월 31일에 열리는 Aeva Day 행사에서 LG Innotek의 최고 경영진과 Aeva의 공동 설립자들이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며, 투자자 정보는 Aeva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Innotek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세계 1위 업체로, 모바일 이미징 기술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AI, 반도체, 로봇 분야의 핵심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Aeva는 자율주행, 산업 로봇, 소비자 전자기기, 건강,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차세대 인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D LiDAR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기술적 혁신과 시장 확장의 두 가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Aeva는 자동차 및 기타 산업에서의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LG Innotek은 새로운 LiDAR 제품 라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 협력의 성공 가능성과 기술의 상용화 속도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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