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와 미디어텍, 2026년 하반기까지 AI칩 대량 생산 미뤄져
NVIDIA와 MEDIATEK의 인공지능(AI) PC 칩은 2026년 하반기까지 대중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타임즈(DigiTimes)의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다음 주 컴퓨텍스(Computex)에서 새로운 'N1' Arm 칩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 칩은 NVIDIA 브랜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N1X와 N1 두 가지 모델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타임즈는 두 회사가 이미 생산 증대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의미 있는 출하량이 2026년 하반기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칩은 NVIDIA와 MEDIATEK의 올해 초 발표된 GB10 칩에 이어 두 번째 협업 제품으로, 성능 테스트 결과가 일부 Arm 기반 PC 칩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엔드포인트 장치와의 미해결된 통합 이슈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제조 문제들이 2026년 하반기 출시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이유일 수 있습니다. 디지타임즈의 별도 보도에 따르면, NVIDIA와 MEDIATEK의 로드맵에는 최대 180-200 AI TOPS의 연산 성능을 가진 고급 소비자와 상용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N1X AI 노트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용 AI 노트북은 N1C 프로세서 플랫폼을 채택할 계획이었으나, 관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2026년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DELL, HP, LENOVO, ASUS가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MSI와 COMPAQ도 공급망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NVIDIA의 DFX 스테이션은 GB300 Grace Blackwell Ultra '슈퍼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스테이션은 748GB의 메모리와 20K TOPS의 AI 연산 성능을 갖추며, Windows와 macOS 모두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NVIDIA와 MEDIATEK의 AI 칩이 초기 성능 테스트에서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통합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회사의 협력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NVIDIA는 세계적인 그래픽 칩 제조업체이며, MEDIATEK는 모바일 칩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의 파트너십이 AI 기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NVIDIA와 MEDIATEK의 새로운 AI 칩 출시로 인해, PC 시장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초기 생산 문제와 성능 차질 등으로 인해 시장 진입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